‘승리수당+보너스’ 김동현…1분당 수입 얼마?
위력적인 백스핀 엘보우로 3라운드 KO승
승리수당 10만 달러에 보너스까지 두둑
‘스턴건’ 김동현(33)이 프로 파이터들 사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백스핀 엘보우로 존 해서웨이(27·영국)를 바닥에 눕혔다.
김동현은 1일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UFN) 37’에서 웰터급 강자 해서웨이를 상대로 갑작스런 백스핀 엘보우 기술로 3라운드 KO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동현은 자신의 첫 메인이벤트 경기를 화끈한 승리로 장식한데 이어 UFC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한 김동현은 웰터급 랭킹 10위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김동현은 ‘오늘의 퍼포먼스’로도 선정돼 보너스 5만 달러(약 5300만원)도 따로 챙겼다. 또한 함께 출전한 코리안 파이터 남의철도 ‘오늘의 경기’로 꼽혀 김동현과 같은 액수를 받게 됐다.
그렇다면 김동현이 이날 경기서 벌어들인 수입은 얼마일까. 먼저 김동현은 3라운드 1분을 지날 시점에 경기를 끝냈다. 1~2라운드를 포함하면 총 11분을 옥타곤에서 보낸 셈이다.
앞서 김동현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몸값을 공개한 바 있다. 김동현은 “승리했을 경우 10만 달러(약 1억 600만원)를 받고 패하면 절반(5만 달러)만 받는다”며 "이기면 대기실로 돈을 바로 가져다 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제일 많이 받는 선수는 3억에서 5억원 정도 받는다"라며 "챔피언급들은 PPV(유로 시청 채널)에 대한 배당도 3~5% 나오는데 100만뷰 정도면 30억정도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동현은 승리 수당 10만 달러와 함께 ‘오늘의 퍼포먼스’ 보너스(5만 달러)까지 모두 15만 달러(약 1억 6000만원)를 단박에 벌어들였다. 이는 1분당 약 1만 3600달러(약 1455만원)에 이르는 엄청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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