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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라운딩 도중 돌연 기권 ‘허리 통증’


입력 2014.03.03 10:11 수정 2014.03.03 10:18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PGA 투어 혼다 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 도중 기권

허리 통증 여파..지난해 성적 미치지 못할 전망

3일 경기 도중 돌연 기권 선언한 타이거 우즈. ⓒ 게티이미지

2년여의 기나긴 슬럼프 끝에 작년에 화려한 부활에 성공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 도중 기권했다.

우즈는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40야드)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2번홀까지 무려 5타를 잃는 난조에 빠졌고, 13번홀 경기 도중 코스를 떠났다.

전날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시즌 최저타수를 기록하는 등 괜찮은 페이스를 보여 더 아쉬움을 남겼다.

개인통산 7번째 기권. 이유는 허리 통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이날 경기 전 몸을 풀 때도 통증을 느낀 것으로 밝혀졌다.

우즈는 2014년 처음 출전한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컷 탈락, 두 번째 출전한 혼다 클래식에서도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올 시즌 출발이 좋지 못해 지난해 만큼의 성적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러셀 헨리(25·미국)가 '차세대 황제' 로리 매클로이(25·북아일랜드)를 저지하고 자신의 PGA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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