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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장혁과 격정적 러브신..” 15살 차이도 극복?


입력 2014.03.11 20:31 수정 2014.03.11 20:40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영화 '가시' 주인공 장혁과 조보아. ⓒ 연합뉴스

배우 조보아가 장혁과의 격정적 러브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가시’(감독 김태균)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조보아는 배우 장혁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조보아는 “장혁과 러브신이 있었는데 격정적인 부분도 많았다. 그래서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부담이 됐다”면서도 “촬영을 하다 보니 점점 몰입이 돼 그런지 설렜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무려 15살 차이의 조보아와 장혁의 러브라인은 ‘가시’를 관통한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한 남자(장혁)에게 찾아온 겁 없는 소녀(조보아),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라는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영화다.

장혁은 인기 체육교사이자 한 순간의 설렘으로 위기에 빠진 ‘준기’ 역을, 조보아는 준기에게 사랑의 설렘과 집착의 광기를 넘나드는 소녀 ‘영은’ 역을 열연했다.

조보아는 짝사랑에 집착하는 극중 캐릭터 영은을 설명하며 "과거 남자친구에게 하루에 300통 이상 문자를 해봤던 경험이 있었다. 그런 경험을 살려 더 표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가시’는 오는 다음달 10일 개봉한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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