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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유재석 디스 vs 옥소리 옹호…"트러블메이커 되겠네"


입력 2014.03.21 10:03 수정 2014.03.21 10:59        김명신 기자
썰전 허지웅 옥소리 발언 ⓒ 방송캡처

허지웅이 연이은 발언으로 세간의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선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재석의 새 예능 프로그램과 관련, "야한 이야기를 불편하지 않게 풀 수 있는 캐릭터가 필요한데 많이 없다. 유재석이 새로 하는 것도 약간 그런 건데 느낌이 위험해 보이지 않냐? 남자 출연자에 방청객도 다 남자다. 그게 될까?"라며 대놓고 디스 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마녀사냥'에 출연 중인 허지웅의 견제적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또 다른 일각에서는 오만한 발언이라는 지적 역시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2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2014 언니들의 귀환 옥소리, 김지현 컴백'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옥소리의 복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그는 "법적 절차가 끝난 타인의 가정사에 대해 왈가왈부 평가질을 하는 것은 오만한 행동"이라며 "잘못한 일이 있으면 민주공화국에서 책임을 지는 것이고... 왜 여론재판이 진행되는 건지 굉장히 아쉽다. 셀러브리티의 사생활을 평가하는 대중을 보면 아주 유리멘탈에 흠결도 없는 존재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셀러브리티들이 한 명도 빼놓지 않고 고소를 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자신을 향한 발언인가", "셀러브리티는 대중의 인기와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 아닌가", "단순히 이혼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를 하는 건 아닌데... 허지웅 경솔 발언" "과격 발언이 심기에 거슬리네", "이러다 트러블메이커 되겠네" 등 지적 어린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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