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5호 홈런 “세리머니? 오랜만의 홈런이라”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5.11 10:51  수정 2014.05.11 21:23

4회말 선취 2점 홈런포..팀 3-2 승리 견인

"첫 타석 아쉬움 만회해야 겠다는 생각에"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 ⓒ 연합뉴스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9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10일 야후 오크돔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말 선제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5호.

이대호는 상대 선발 도가메 겐과 3-2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를 잡아 당겨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 1일 오릭스전 이후 9일 만이다.

하지만 이대호는 이날 4타수 1안타에 그쳐 타율은 0.267(종전 0.268)로 소폭 하락했다. 이대호는 앞선 1회 첫 타석에서 병상타로 물러났고, 7회에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8회 2사 3루 상황에서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이대호는 인터뷰서 "첫 타석의 아쉬움을 만회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홈런이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홈런을 때린 뒤 이례적으로 두 손을 번쩍 드는 세리머니에 대해 "오랜만에 홈런을 때려 그런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대호는 "시즌 첫 번째 무대에서 앞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이번에는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2-2로 팽팽히 맞선 8회말 우치카와 세이치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려 3-2로 승리, 퍼시픽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태열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