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고등학생엔 "'듣보잡 유튜브'
빠져 있어...1020 역사 인식 처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혁신당 유튜브 갈무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45년 대한민국 해방 직후 여전히 내부에 일본과 친일파들의 잔재가 많아 극우 등 왜곡된 역사를 가진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조국혁신당 유튜브 채널에는 조국 대표와 역사학자 황현필 작가가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 못 하는 게 패륜, 그들이 뉴라이트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황 작가는 "지금 친일·매국이 옳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정계·학계·젊은층들에게 왜 포진됐을까 하는 데 대해 호사카 유지 교수는'해방 당시, 한반도에 살던 일본인은 약 60만명이었는데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 그 재산을 놓고 가야했기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가지 못한 일본인이 약 5만명 정도였다'"고 말한 발언을 인용했다.
이와 관련, 황 작가는 "어찌보면 친일파들의 아들·손자·증손자들 '2세대 친일파'들이 해방 직후 자신들의 친일 행위에 대해 창피해서 숨기려고 했지만, 아버지나 할아버지로부터 세뇌된 친일은 창피한 줄 모르더라"고 주장했다.
이에 조 대표는 "일본의 혈통이 유지돼 있는 사람들이 현재 한국에 상당히 많을 것 같다"며 "실증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지만, 일본에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있고, 한국인으로 돼 잇지만 실제적으로 혈통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일본인인 사람이 쭉 살아가면서 대개 그런 주장을 하더라"고 공감했다.
조 대표는 "당시 해방된 조선, 한국에 남은 일본인들의 후손 말고도 혈통적으로 연결돼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70~80년대엔 뉴라이트 없었다"며 "뉴라이트가 왜 등장했나. 자기 자신의 행동을 또는 자신들의 선조, 그룹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욕망이 있는 것 같다"고 강변했다.
이어 "독재에 부역했다거나, 박정희든 전두환이든 자기 집안 혹은 가족, 집단이 이승만·박정희·전두환정권에 부역했기 때문에 그들이 사후적으로 나의 행동, 나의 집안·집단의 행동이 올바른 것이었다고 해야 떳떳할 것"이라며 "거꾸로 올라가서 자신들의 넒은 의미의 집단을 정당화하는 작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1020 청년 층의 보수화 현상에 대해서는 '듣도 보도 못한 듣보잡 유튜버'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조 대표는 "우연히 남자 고등학생 조카를 만났는데, 조카가 '큰아버지, 요즘 애들이 보는 건 이런 건데 아시나요'라고 묻더라"며 "확인해 보니 듣도 보도 못한, 통상 말하는 듣보잡 유튜버인데 고등학교 남학생들 사이에서 대대적으로 인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내용을 봤더니 기가 막히는 주장을 하고 있던데, 고등학교 시절에 그런 생각이 형성되고 이게 알고리즘에 따라 20대까지 이어진다"며 "그걸 보고 깜짝 놀랐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정말 고민이다. 기성세대로서 책임감을 느끼는데 일베, 자유대학 이런 쪽의 젊은 사람들, 특히 남성들에 퍼져나가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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