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농약급식 후보 사퇴" 조국 "정주영 공산당 합법화 주장"
후보 대립만큼 각 진영 대표 '파워트위터리안' 신경전
"박원순 농약급식 거짓말은 당장 국정조사와 검찰수사를 해야할 사안."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트위터) "박원순 좌파 운운? 정주영은 92년 대선 출마 당시 '공산당 합법화'를 주장했다." (조국 서울대 교수 트위터)
6·4지방선거를 8일 앞둔 시점 서울시장을 놓고 승부를 겨루고 있는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만큼이나 온라인 상에서 각 진영을 지지하는 세력들의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보수진영의 대표논객인 변희재 대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농약급식 관련 정몽준은 감사원 감사를 근거로 박원순의 서울시에 대해 책임을 물었다"며 "그러나 박원순은 오히려 사전에 이를 적발 폐기했으니 칭찬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위 여부를 따져, 박원순이 칭찬받을 일을 하지 않았다면 후보직을 사퇴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잎서 26일 진행된 서울시장 후보 방송토론에서 박 후보는 정 후보의 '친환경 무상급식 농약 검출' 공격에 "농약급식 재료는 미리 발견해 모두 폐기됐다. 이는 오히려 서울시가 칭찬 받아야 할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변 대표는 "농약급식 공급하다 걸린 업체들 누가 선정했나? 박원순 측근들이 밀실 수의계약으로 선정해놓고, 농약급식 공급을 찾아냈으니 칭찬해달라는 것은 마약상을 약국에 들여놓고 마약 잡아냈다고 상 달라는 꼴"이라며 박 후보를 맹비난했다.
변 대표는 "박원순의 농약급식 거짓말 논란은 선거를 중단하고, 당장 국정조사 및 검찰수사가 들어가야 할 중대사안"이라며 박 후보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진보진영의 대표논객인 조 교수 역시 보수진영을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26일 조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몽준, 박원순에 대해 '좌파' 운운. 사진의 부친 정주영은 1992년 대선출마하며 "공산당 합법화를 주장했다"는 글을 올리며 정 후보가 제기하는 색깔론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조 교수는 이어 "평양에는 '정주영 체육관'이 있다. 세대착오적 색깔공세는 이제 그만!"이라고 덧붙이며 정 후보는 박 후보에게 국가관 관련 공격을 할 자격이 없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정 후보는 공개석상에서 "박원순 후보는 광화문 네거리에서 '김일성 만세'라고 외치는 것을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고, 평택기지와 제주해군기지를 미국의 전쟁침략기지라고 주장하는 분"이라며 박 후보의 국가관을 의심하는 태도를 수차례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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