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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0도 폭염…승용차 불타고 사망자 속출


입력 2014.05.31 11:20 수정 2014.05.31 11:22        스팟뉴스팀

대부분 지역 40도 넘고 일부지역 42도 기록, '고온 보험' 등장하기도

중국에서 4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고온 보험'까지 등장했다. ⓒYTN 보도화면 캡처

4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중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기상 당국에 따르면, 허베이와 텐진, 산둥 모두 최고 기온인 35도를 훌쩍 넘겼으며 베이징은 40도까지 오르면서 5월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당국은 최고 등급의 ‘고온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신경보는 ‘실제로 대부분 지역이 40도에 달했으며 일부 지역은 42도나 됐다’고 전했다. 이에 일부 지역에서는 길가에 세워둔 오토바이에 갑자기 불이 붙었으며, 밤 사이 승용차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같은 폭염으로 이달 말 까지 사망한 인원은 2명이며, 모두 남부지방의 폭염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도권과 중남부 지역에서 고온 경보가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에서 ‘고온 보험’ 상품까지 등장했다.

해당 보험은 6월 중순부터 두 달간 가입자의 거주 지역이 일정 기간 37도를 넘을 경우, 우리 돈으로 하루 600원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가입비는 16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며, 현재 수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30도도 더운데 40도는 너무 끔찍하다”, “얼마나 더웠으면 더위로 사망할까”, “고온 보험,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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