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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은퇴, 과거 발언 “욕심 예전만 못해”


입력 2014.06.03 16:29 수정 2014.06.03 16:31        김상영 넷포터
안젤리나 졸리 은퇴. ⓒ 데일리안DB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화제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2일(현지시간)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가제)촬영 후 배우 생활을 그만 둘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서 졸리는 "나는 엄마가 배우가 되길 원해서 배우가 됐지만 30대 중반이 지나자 나는 내가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배우로서의 삶을 사실상 마감할 뜻을 내비쳤다.

졸리의 은퇴는 이미 예견된 일이다. 그녀는 지난 2011년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욕심이 예전만 못하다. 엄마로서의 역할이 더 좋다”며 “브래드 피트와 난 점차 활동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미국 현지에서는 졸리의 은퇴 시사에 대해 6명의 아이를 둔 어머니 역할에 인생의 무게를 두기 위함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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