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대진표]독일>브라질·네덜란드>아르헨티나?
유럽과 남미 대결로 4강 대결 압축
네이마르-디마리아 빠지는 남미팀 불안?
네덜란드가 코스타리카를 승부차기 끝에 꺾으면서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네덜란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치 노바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코스타리카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까지 올랐던 네덜란드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4강에 안착, 정상 등극의 꿈을 키워갔다.
네덜란드-코스타리카의 8강전까지 끝나면서 브라질월드컵 4강 대진표는 독일-브라질, 아르헨티나-네덜란드로 완성됐다.
남미와 유럽의 자존심 대결이다. 독일과 브라질은 오는 9일 오전 5시,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는 오는 10일 오전 5시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은 ‘핵심 전력’ 네이마르가 콜롬비아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거친 파울에 의해 척추에 이상이 생기며 부상 이탈, 프랑스전을 통해 살아난 조직력을 선보인 독일과의 4강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또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가 건재하지만 측면의 디마리아가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보여 반 페르시-로벤 등 화려한 공격진이 버틴 네덜란드와의 화력 대결에서 밀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편, 대망의 결승전은 14일 오전 4시 열린다. 이에 앞서 3-4위전은 13일 오전 5시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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