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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에게 1억 기부 받은 대만 임산부, 알고 보니 부자?


입력 2014.07.13 15:54 수정 2014.07.13 17:33        김상영 넷포터
이영애 ⓒ 데일리안DB

최근 한류스타 이영애로부터 억대의 병원비를 지원 받은 대만의 임산부가 알고 보니 부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만의 한 매체는 지난 11일, "대만 네티즌에 의해 이영애에게 1억원을 받은 임산부가 사실은 부자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월 남편과 함께 서울 여행 중이었다. 그런데 임신 7개월인 부인이 호텔 화장실에서 미끄러지면서 조산을 한 것. 아기는 몸무게가 1㎏이 채 되지 않는 미숙아로 태어났고 국내 대학병원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다.

당시 이 소식을 지인으로부터 접한 이영애는 수술비와 입원비 등 1억원을 지원했다. 아기는 건강을 회복해 지난달 30일 대만으로 돌아갔다. 이영애는 병원을 방문해 대만인 부부와 아기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만 네티즌들은 이 임산부가 자신의 SNS에 고급 외제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가 하면, 레이디 가가 콘서트 등에 다녀온 모습 등을 포착해 이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결국 이들 부부는 형편이 넉넉한 부자였던 것.

그러자 이영애 측은 "대만 부부에게 돈을 돌려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들이 기부금을 자진해서 돌려준다면 다른 곳에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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