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500만 돌파, 올해 한국 영화 중 3번째…'명량' 맹추격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누적 관객수 500만 돌파에 성공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해적’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500만 5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해적’은 ‘수상한 그녀’, ‘명량’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3번째로 500만 관객 돌파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해적’은 21일 하루 15만 3825명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인 ‘명량’(16만4710명)의 일일 스코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현재 개봉 3주차에 들어서고 있는 ‘해적’의 흥행 요인으로는 꾸준한 입소문의 힘을 꼽을 수 있다. 여름에 시원하게 즐기는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장르라는 호평이다.
특히 ‘해적’에서 손예진, 김남길 두 주역을 비롯해 웃음코드를 담당했던 유해진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도 한몫 거들었다.
'해적'은 조선 건국 초기, 고래가 삼켜버린 국새를 찾기 위해 해적과 산적,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의 대격전을 그렸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16만 4710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명량'이, 3위는 4만 5515명의 관객을 동원한 '해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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