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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관객 1600만명 돌파…식지 않는 흥행


입력 2014.08.24 11:51 수정 2014.08.24 11:54        부수정 기자
'명량' ⓒ CJ엔터테인먼트

영화 '명량'이 관객 1600만을 돌파했다.

24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명량'이 누적 관객 1604만8634명(오전 8시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봉 26일 만이다.

'명량'은 지난 15일 '괴물'(1301만명)을 제치고 한국 영화 흥행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튿날에는 5년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아바타'(1362만명)를 꺾고 최고 흥행 영화로 우뚝 서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19일에는 관객 1500만 시대를 열었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명량'은 개봉 4주차에도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1600만 관객을 달성했다"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등이 출연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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