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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안문 차량 돌진 테러범 3명 사형집행


입력 2014.08.24 16:46 수정 2014.08.24 16:50        스팟뉴스팀

중급인민법원, 총 5개 폭력테러 사건 주범 사형집행

중국 법원이 지난해 10월 북경 천안문 앞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테러 사건의 주범 3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법원은 또 아커쑤, 카스, 허톈 등 신장 자치구 곳곳에서 발생한 다른 폭력테러 사건의 주범 5명에 대해서도 사형을 집행했다.

24일 천산망에 따르면 신장 우루무치, 아커쑤, 카스, 허톈 등 4개 지역의 중급인민법원은 최근 최고인민법원의 비준 절차를 거쳐 총 5개 폭력테러 사건의 주범인 8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이들 중에는 톈안먼 차량돌진 테러 사건의 주범인 위산장 우쉬얼 등 3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테러조직 구성 및 공공안전 위해죄 등이 적용돼 사형이 선고됐고 정치적 권리도 종신 박탈된 바 있다.

이들은 2011년부터 테러조직을 구성해 2012년 12월~2013년 9월 전국 각지를 찾아다니며 테러를 준비한 뒤 2013년 10월 우스만 아이산 등 3명에게 차량을 몰고 돌진하는 테러를 일으키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무고한 시민 3명이 숨지고 39명이 부상했으며 테러 용의자 3명도 현장에서 숨졌다. 그러나 이들의 사형 집행시기가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법원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종교적 극단주의에 심취해 불법 종교활동을 하고 폭력테러를 조장하는 영상을 시청하면서 테러조직을 구성하거나 조직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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