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광주 ‘청춘나이트’ 공연 펑크?…관객 환불요구
가수 김건모가 출연 예정이던 ‘청춘나이트 광주공연’에 사전 예고 없이 출연하지 않았다.
31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청춘나이트’ 광주공연을 찾은 관객들은 이번 공연의 간판가수였던 김건모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환불을 요구하는 등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DJ DOC, 룰라, 현진영, 김원준, 춘자 등이 출연한 가운데 2시간 50분가량 이어졌지만, 김건모의 무대를 기다렸던 팬들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사전 양해 없이 가수가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였다.
그러나 김건모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김건모 측은 일부 매체를 통해 “건강상의 문제로 참여하지 못한 것”이라며 “공연 주최 측에 이 사실을 28일 미리 전해줬다. 출연료도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주최 측은 갑작스런 김건모 측의 출연 취소 통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결국 논란이 커지고 말았다. 이에 대해 공연 관계자들은 주최 측이 김건모의 출연 취소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건 문제라며 주최측의 부적절한 대응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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