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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 일반인 여성과 결혼…제주도서 신접 살림


입력 2014.09.01 10:14 수정 2014.09.01 10:17        부수정 기자
루시드폴 결혼 ⓒ 안테나뮤직

가수 루시드폴이 올가을 품절남이 된다.

루시드폴은 1일 오전 자신의 공식 사이트 물고기마음에 글을 올려 "오는 11월 8일에 고향인 부산에서 결혼한다"며 "가족과 가까운 몇 분들만 모여 작고 의미 있게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일반인이다. 루시드폴은 "음악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사람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라고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신접살림은 제주도에서 꾸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루시드폴은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98년 인디밴드 미선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루시드폴은 2001년 첫 번째 솔로 앨범 '루시드 폴(Lucid Fall)'을 발표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3년에는 단편소설집 '무국적요리'를 발간하고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루시드폴은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대학원에서 생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재원이기도 하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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