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송해, 지하철 9호선서 눈물 보인 이유는?

'힐링캠프' 송해. _SBS 방송화면 캡처

장수MC 송해가 지하철 9호선에서 눈물을 흘린 사연에 대해 해명했다.

송해는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최근 SNS에 확산되고 있는 지하철 9호선 목격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MC들은 “SNS에서 송해의 목격담 중에는 혼자 눈물 흘리는 모습을 봤다는 이야기도 나와 있다”고 질문했다.

이에 송해는 “지금도 눈물이 나려 한다”며 “9호선을 처음 탔을 때 월등하게 편한 좌석과 소음조차 들리지 않는 기술력에 감탄했다. 안내도 자장가를 불러주는 것 같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지나가는 역사를 내다보니 바닥이 대리석으로 잘 꾸며져 있었다”며 덧붙였다.

송해는 또 “난 좀처럼 우는 사람이 아니다. 독한 편이다”라면서도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했다는 생각에 눈물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송해는 해방과 반세기의 연예계 활동과 자신의 인생을 진솔하게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