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우에노 주리에 대한 부담감 컸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4.10.08 18:49  수정 2014.10.08 18:52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 KBS2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심은경이 일본 배우 우에노 주리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심은경은 8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발표회에서 "우에노 주리의 팬"이라며 "작품 출연 제의가 왔을 때 긍정적으로 검토했지만 '내가 캐릭터를 잘 소화해낼 수 있을까', '캐릭터가 우에노 주리의 것만이 아닐까'라고 걱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심은경은 이어 "많이 걱정했는데 어딘가 모르게 끌렸고 선택에 대한 후회는 없다"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당차게 말했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원작 캐릭터와 100% 일치하지 않는다. 영화 '써니'나 '수상한 그녀'에서 보여줬던 발랄함 때문에 출연 제의가 온 것 같다. 최대한 귀엽고 사랑받은 캐릭터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원작 만화를 많이 참고해서 캐릭터의 성격과 말투 등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클래식 애호가라고 밝힌 심은경은 "클래식의 매력은 진중함이다. 클래식을 듣고 있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삶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 악기 하나하나가 내는 소리와 화음이 합쳐져서 하나의 음악이 만드는 게 매력인데 이번 드라마도 음악의 매력적인 부분들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심은경은 극 중 엉뚱발랄 4차원 매력의 천재 피아니스트 설내일을 맡았다. 해녀인 엄마와 조랑말을 키우는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제주도의 딸이다. 솔직 담백하고 용감한 성격을 지닌 설내일은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자랑한다. 완벽까칠남 차유진(주원)과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린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다. 클래식 음악계를 배경으로 꿈을 키워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주원, 심은경, 백윤식, 고경표, 도희 등이 출연한다. 한상우 이정미 PD가 공동 연출하고 박필주 신재원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13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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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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