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김지영, 친부 성혁 알고 있었다 "아빠!"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연기 천재' 아역 김지영의 눈물 연기는 마지막회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12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에서 장비단(김지영)은 자신에게 토끼 그림을 선물한 사람이 문지상(성혁)이라는 걸 알았다. 비단은 집 밖으로 나가 지상을 찾았지만 지상은 보이지 않았다.
이어 비단은 "아재도 이제 여자 친구 생겼으니 나 그만 찾아오고 데이트 많이 해요. 나도 엄마랑 아빠랑 웃으면서 살 게요. 그러다 제가 스무 살 되면 아빠라고 불러도 되죠?"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지상은 "앞으로 슬픈 일 없이 웃으면서 지내. 사랑해 내 딸"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비단은 "아재, 한 번도 아빠라고 못 불러줘서 미안해요. 그래도 내가 얼마나 아재를 좋아하는지 알죠? 스무 살 생일 때까지 꼭 기다려줘야 해요. 아빠"라고 외치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극 중 김지영은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아역 배우임에도 성인 연기자도 힘든 눈물 연기를 실감나게 펼쳐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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