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김범수 돌발 고백에 안문숙 심경 "혼란스럽다"

김명신 기자

입력 2014.10.30 15:27  수정 2014.10.30 16:20
방송캡처

김범수가 안문숙에서 숨겨뒀던 속마음을 전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에 출연 중인 김범수 전 아나운서가 안문숙에게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 29일 방송분에서 "사랑해"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겨울연가'의 촬영지에서 드라마의 한 장면을 따라 하는 등 진짜 부부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범수는 열쇠고리를 안문숙에게 주며 "사랑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범수는 "내겐 많은 상처가 있다. 그간 말하고 싶어도 '사랑한다'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안문숙을 통해 이젠 이런 감정을 다시 가져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범수는 이어 "힘든 시절을 마무리하고 내게도 따뜻한 사랑이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문숙은 “나는 좀 혼돈스럽다. 가까워질수록”이라며 “결혼까지 어떻게 가지? 너무 힘든데. 사랑 이거 힘듭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문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범수와의 사이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나도 혼란스럽다. 사람인데 그렇지 않겠느냐. 나도 잘 모르겠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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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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