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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이색 마케팅으로 중국 고객 공략한다


입력 2014.11.20 11:36 수정 2014.11.20 11:43        조소영 기자

방문자 30만명 파워 블로거 및 중국 부호클럽 초청 등

롯데백화점이 VIP 대상 이색 프로모션을 통해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공략에 적극 나선다.

20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중국 파워블로거로 패션과 뷰티 부분에 있어 가장 유명한 웨이단·웨이칭 쌍둥이 자매를 초청해 롯데백화점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밝혔다.

두 자매의 블로그(Qkxlj.blog.163.com)는 현재 누계방문자 4억명, 일 평균 방문자가 3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자매의 롯데백화점 방문은 2010년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는 최근에 오픈한 잠실 롯데월드몰을 집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21일부터 22일에는 잠실 롯데월드몰, 22일부터 23일에는 프리미엄 아웃렛 파주점을 방문할 예정이다. 자매는 잠실 롯데월드몰을 방문해 백화점인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이외에도 쇼핑몰, 아쿠아리움 등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명품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는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들과 국내에 처음 론칭한 H.Stern, 유보트, 이탈리아 프리미엄 레스토랑인 'PECK' 등이 운영되고 있다.

프리미엄 아웃렛 파주점에서는 멀버리, 코치 등 명품 브랜드와 배우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쌤소나이트 등을 방문한다. 프리미엄 아웃렛 파주점의 트레이드마크이자 파주 지역의 자랑인 삼현교 등도 둘러본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올 연말부터 중국의 부호클럽을 초청해 별도의 멤버십 카드를 발급하는 등 VIP 마케팅을 실시한다.

초청받은 고객들과 연간 1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VIP 전용 멤버십 카드 제공을 통해 롯데백화점이 운영 중인 외국인 우수고객 전용 '글로벌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브랜드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할인권, 식당가 무료 식사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며 중국인 우수 고객을 위한 별도의 '차량 픽업 서비스'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세계은행 7위인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제휴를 맺고 다각적인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중국은행에서 지난 11월 초 출시한 '한일 여행카드'를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프리미엄 아웃렛 파주점, 아웃렛 서울역점 등 총 4개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 한일 여행카드를 통해 최대 13%의 청구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받을 수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 본점 기준 중국 은련카드 신장률은 2012년도 152%, 지난해 136% 신장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110%로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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