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빅매치', 한국 영화 자존심 살렸다…박스오피스 2위
이정재 주연의 액션영화 '빅매치'가 박스 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빅매치'는 전날 관객 7만5115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3만5794명을 기록했다. '빅매치'는 26일 전야 개봉했다.
1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로 같은 날 11만3358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741만77명을 나타냈다. '빅매치'는 '헝거게암:모킹제이'와 '퓨리' 등 할리우드 대작들을 꺾고 단숨에 2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그러나 '인터스텔라'의 장벽은 여전히 높다.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 에이스(신하균)로부터 납치된 형 영호(이성민)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익호(이정재)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생결단'(2006) '고고70'(2008)을 연출한 최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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