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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하구핏 급속 진정…한국인 1000여 명 귀국행


입력 2014.12.09 10:45 수정 2014.12.09 10:50        스팟뉴스팀

8일 밤 대다수 항공사 정상 운행

필리핀 태풍 '하구핏'이 급속도로 진정되면서 주변 지역이 빠르게 정상을 되찾고 있다. 연합뉴스TV 화면캡처.

필리핀 태풍 '하구핏'이 급속도로 진정되면서 주변 지역이 빠르게 정상을 되찾고 있다.

9일 ABS-CBN 등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태풍 '하구핏(HAGUPIT)'은 지난 8일 밤 마닐라 주변 지역을 통과할 당시 시속 85km의 열대폭풍으로 약화했다. 필리핀 태풍 하구핏은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10km인 대형 태풍으로 관측된 바 있다.

또한 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태풍 하구핏은 마닐라 남서쪽 100km 지점을 지날 때에도 산발적인 비를 뿌린 것 외에 별다른 위력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밤 마닐라 국제공항에서는 대한항공을 제외한 대다수 항공사가 정상적으로 운항을 재개했으며, 현지에 머물던 한국인들도 상당수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관광명소인 보라카이 인근의 칼리보 공항에서도 운항이 재개돼 9일 중으로 한국인 1000여 명이 귀국길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필리핀 태풍 하구핏은 지난 6일 밤 필리핀에 처음 상륙했으며, 이에 최소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2500여 채의 가옥이 전파 또는 부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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