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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누수보수…'13일 재개장'


입력 2014.12.09 15:21 수정 2014.12.09 15:52        조소영 기자

시공 맡은 레이놀즈사 토니박 소장 기자간담회서 "위험하지 않아"

서울 잠실 소재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해 논란이 됐다. 사진은 누수 현상이 발생한 롯데월드몰 지하 2층 상어협곡 수조 관람터널로 롯데월드몰은 현재 이 공간을 나무판으로 막아 관람객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 짙은 파란색 부분 쪽이 누수가 있어 보수공사를 한 부분이다. ⓒ데일리안 조소영 기자

누수 현상이 발생해 논란이 된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이 이와 상관없이 정상영업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월드몰을 시공한 롯데건설 측은 누수 현상이 발생한 아쿠아리움의 보수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13일 문제된 장소를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영균 롯데건설 공사팀장은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에서 기자들과 만나 "12일까지 야간 작업을 해 보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13일 재개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측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3일 롯데월드몰 지하 2층 상어협곡 수조 관람터널 끝부분에서 아크릴과 벽체 사이 실리콘 이음새 부분 폭 1mm 안팎에 틈이 생겨 누수 현상이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이에 4일 아쿠아리움 시공을 담당했던 레이놀즈사 관계자들을 현장으로 불렀다. 레이놀즈사는 수족관 아크릴 생산 및 시공을 하는 아쿠아리움 담당 업체로 두바이 아쿠아리움, 오사카 아쿠아리움, 국내 제주, 여수의 수족관 시공을 맡은 바 있다.

이후 6일부터 레이놀즈사 관계자 등은 수족관 내부에 실리콘을 재설치하는 등 본격 보수작업에 들어갔다. 작업 당시 누수 현상이 발생한 부분에서는 1시간 기준 종이컵 1컵이 찰 정도로 물이 샜던 것으로 전해졌다.

토니박(Tony Park) 레이놀즈사 현장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누수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길이는 7~8cm, 너비는 1~2mm 정도였다"며 "(이번 문제는 실리콘이 떼어지면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하루에 보통 2시간씩 실리콘을 보수하는 작업을 했다. 현재 보수작업은 완료된 상태이지만 실리콘이 완전히 굳으려면 약 3주가 걸린다"고 말했다.

레이놀즈사가 보수한 실리콘이 아직 굳지 않았지만 롯데월드몰은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아쿠아리움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관람을 나선 가족들이 많았다. 관람객들은 분주한 아쿠아리움 직원들의 모습에 의아한 시선을 던지기도 했다.

토니박 소장은 '마르지 않은 실리콘'에 대한 우려에 대해 "마르지 않아도 (물을 막아주는) 효과는 똑같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전혀) 위험하지 않다"며 "레이놀즈사 아크릴은 콘크리트보다 더 세다. 무너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누수의 원인이 된 실리콘이 떼어진 이유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는 등 여전히 안전문제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토니박 소장은 취재진이 실리콘이 떼어진 이유를 묻자 "아직 모른다"며 "실리콘 작업 당시 흙이나 먼지 등이 묻어 제대로 실리콘이 붙지 않는 경우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에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롯데건설 측은 "레이놀즈사에 따르면 미세한 누수 현상은 국내외 아쿠아리움 개관 초기 종종 나타나는 현상으로 구조 안전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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