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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합동점검단 "최소 세 곳 누수"


입력 2014.12.10 16:20 수정 2014.12.10 16:31        조소영 기자

두 곳에서 아직 물 새…오는 11일 점검단 검토회의

정부 합동 안전점검단이 10일 오전 서울 잠실 소재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에서 누수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누수 현상이 발생한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에 대한 정부 합동 안전점검단의 점검 결과, 최소 세 곳 이상에서 물이 샌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안전점검단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잠실 소재 롯데월드몰 지하 2층 아쿠아리움에서 1시간여 동안 1차 현장조사를 실시해 아쿠아리움의 최소 세 곳 이상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중 두 곳에서는 아직 물이 새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점검단장인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는 "애초 문제가 됐던 메인수조뿐 아니라 벨루가를 전시하는 대형 수조 양쪽에서도 물이 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 합동 안전점검단은 1차 현장조사 직후 아쿠아리움의 설계상 문제와 구조상 안전성, 시공상 부실 여부 등 각자 전문영역별로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정부 합동 안전점검단은 오는 11일 각자의 보고서를 갖고 검토회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와 아쿠아리움을 시공한 레이놀즈사는 이날 새로 지은 대형 수족관에서 미세한 누수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통상적이며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점검단은 아쿠아리움에서 대규모 누수가 발생할 경우, 지하 3, 4, 5층에 위치한 15만4000볼트 규모 송파변전소에 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는 등 안전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아쿠아리움 영업정지 또는 롯데월드몰 개장 취소에 대한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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