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1봉지 10원
1963년 출시된 삼양라면…하얀 국물에서 하드코어 매운 맛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시중에 판매된 라면은 삼양식품에서 출시한 ‘삼양라면’이다.
1963년 9월 15일 최초로 출시되어 현재까지 판매 중인 삼양라면은 출시 당시 1봉지 가격이 10원이었다.
삼양라면은 고 전중윤 삼양식품 명예회장이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으로 국내의 자급문제해결이 시급하다고 판단, 국내의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쉽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일본 식품회사의 기술을 전수받아 출시했다.
출시 당시 삼양라면은 라면 시장을 선점하면서 국민 라면으로 불렸다.
한편 시대의 흐름에 따라 라면도 유행을 타고 있다. 2012년에는 팔도의 꼬꼬면을 비롯해 삼양의 나가사끼 짬뽕까지 하얀 국물 라면이 인기를 모았고, 최근에는 삼양의 불닭볶음면과 팔도의 틈새라면 빨계떡 등 매운맛의 진수를 보여주는 라면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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