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할인, 신용카드 한 장으로 '누려~'
최대 60%까지 할인혜택 제공하며 고객 모시기
"카드혜택 우선순위로 스키장 정하는 지혜 필요"
12월의 시작과 함께 기다렸다는 듯이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스키장을 찾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겨울 스포츠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기기 위해 자신의 신용카드를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휘닉스파크, 비발디파크 등 전국 8개 스키장에서 삼성카드로 리프트와 장비렌탈, 강습 이용시 최대 6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오크밸리의 경우, 삼성카드로 리프트를 이용하면 최대 6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렌탈 비용도 최소 40%(성수기)에서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는 통합출범 이후 첫 번째 이벤트로 ‘만원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스키장에서 벌인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 이용자는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고객 본인의 한해 리프트 주간권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동반 3인까지 25~60%까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의 경우 숙박비 할인이 눈에 띈다. 하이원에서 롯데카드는 최대 60%까지 객실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무주 덕유산리조트 등 전국 12개 주요 스키장에서 다양한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대가족이나 친구 여럿이서 스키장을 간다면 신한카드 혜택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신한카드는 곤지암리조트에서 최대 5인까지 리프트, 장비렌탈, 강습료를 10% 할인해준다. 눈썰매장도 5인까지 20% 할인혜택을 제공해 다자녀를 둔 부모에게 좋다.
평일 스키장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국민카드를 꺼내는 게 유리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매주 ‘KB국민카드 스페셜 데이’를 정해 △웰리힐리파크(월요일 오전권) △보광 휘닉스파크(화요일) △한솔 오크밸리(목요일)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목요일·일요일 심야권) △용평 리조트(금요일 심야권) 등 5개 스키장에서 리프트권 최대 반값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우리카드도 스키장 8곳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했다. 웰리힐리파크의 경우 우리카드로 결제시 리프트권과 장비렌탈 비용을 30~50% 아낄 수 있다. 또 매주 수요일 본인 포함 4인까지 오전권 반값 할인 행사도 벌이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신용카드만 잘 써도 스키장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면서 "스키장을 정해놓지 않은 상황이라면 자신의 카드 혜택을 우선순위로 스키장을 정하는 것도 지혜"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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