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아래 30미터 지점서 2개 대형 물체 확인 작업
인도네시아에서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8501편의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구조당국이 발견했다고 AFP 등 외신이 3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구조 당국은 수면 아래 30미터 지점에서 2개의 대형 물체를 발견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과 국제수색팀은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3일 사고해역에서 국제 수색팀과 작업을 진행중이다.
사고 지점이 쿠마이만으로 상당 부분 좁혀지면서 이 부근에 수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부근해역에서 전날 하루에만 탑승자 시신 22구를 추가 발견하는 등 모두 30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해역에는 현재 인도네시아 함정 등 선박 29척과 항공기 17대가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탐색작전에 투입된 한국의 해상 초계기 PC-3 1대도 전날 실종자 추정 시신 6구를 발견해 인도네시아 함정에 위치를 통보했다.
한편 에어아시아 소속 항공편 QZ8501은 지난해 12월 28일 승객과 승무원 등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자바해 상공에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