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회 협조해야 경제활성화"
경제계 신년인사회서 문희상 "경제에 여야 있겠느냐" 화답
박근혜 대통령과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경제협력에 손을 맞잡기로 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박 대통령이 문 비대위원장에게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처리 등에 관해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이 문 비대위원장에게 "국회에서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 협조가 잘돼야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하자 문 비대위원장은 "지난해에 안 도와드린 게 있느냐. 도와드릴 건 도와드려야지 경제에 여야가 있느냐"고 답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웃으며 "약속해주시는거다"라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발길을 돌렸으나 이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문 비대위원장을 박 대통령에게 다시 데려가 경제법안의 원활한 처리를 요청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를 거들었고 박 대통령은 이에 문 비대위원장을 향해 "약속하신거다. 증인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과도 대화를 나눴다.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박 대통령이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노사정위원회 대타협을 강조해왔던 만큼 이에 관한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올해가 경제 재도약의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을 갖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 대한민국 30년 성장의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경제혁신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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