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800만 돌파, 파죽지세…1000만 임박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이 누적 관객수 800만을 돌파했다.
6일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이날 누적 관객수 800만34명을 기록했다. 개봉 21일 만의 성과다.
이는 '7번방의 선물'(2013·1281만)보다 4일 빠른 속도다. 이 같은 흥행 추세라면 10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윤제균 감독은 영화 '해운대'(2009)에 이어 또 한 번 '천만 클럽'에 입성하게 된다.
'국제시장'은 1950년 6·25전쟁 시절부터 현재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지낸 아버지 덕수의 삶을 그렸다. 아버지를 전면에 내세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성을 담아낸 게 영화의 미덕이다. 전 세대 관객들의 고른 지지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
배우 황정민이 아버지 덕수 역을, 김윤진이 어머니 영자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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