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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하지원, 철벽남 녹인 특급 애교 "오빠~"


입력 2015.01.08 11:15 수정 2015.01.08 11:19        부수정 기자
배우 하지원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서 특급 애교를 선보였다._'투명인간' 방송 캡처

배우 하지원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서 특급 애교를 선보였다.

7일 첫 방송된 '투명인간'에서는 하지원이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투명인간'은 '회사에서 놀자'를 콘셉트로 출연진이 직접 직장인들의 회사로 찾아가 투명인간 놀이를 하는 프로그램. 강호동이 메인 MC를 맡았다.

연예인 팀과 게스트는 직장인 1명을 지목해 제한시간 내 직장인의 반응을 얻어내야 한다. 지목당한 직장인은 연예인 팀 또는 게스트를 보고도 투명인간 취급을 해 100초를 버텨야 한다. 게임에서 이기면 직원들에게 휴가권이 제공된다.

이날 하지원은 1라운드 게임 상대인 임진우 팀장에게 "진우오빠, 자기야, 여보"라고 애교를 부렸지만 임진우 팀장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하지원은 "오늘 저랑 끝나고 소주 한잔 하실래요?라고 그를 유혹했고 임 팀장은 움찔했다.

이어 하지원은 2라운드에서 "정재문 과장님"이라고 부른 후 "휴가 쓰실래요? '허삼관' VIP 시사회가 있는데 제 옆자리에서 같이 영화를 보시겠어요?"라고 애교를 선보였다.

하지원은 "이게 제 휴대폰 번호인데 휴가와 하지원 중 뭘 선택하시겠어요? 결정해달라"고 말했다. 결국 정 과장은 하지원의 연락처를 받기 위해 손을 뻗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 과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들이랑 행복하게 잘 살자. 하지원보다 네가 조금 더 예쁘다"며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한편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투명인간' 1회는 시청률 4.0%(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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