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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영구임대 입주민 위한 '카쉐어링 서비스' 2월 개시


입력 2015.01.28 10:16 수정 2015.01.28 10:46        박민 기자

기아자동차와 카쉐어링 협력사업 협약 체결

신체적·경제적 취약계층 지원…입주민 이동복지 제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영구임대단지 입주민의 이동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월부터 카쉐어링 서비스 '그린라이트 행복카'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LH는 LH의 카쉐어링 프로그램인 '행복카'와 기아차의 교통약자 이동복지 프로그램 결합을 위한 'LH와 기아차가 함께하는 그린라이트 행복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사업은 LH가 개방·소통·협력을 키워드로 하는 정부 3.0 가치를 실행함과 동시에 영구임대단지 입주민의 이동복지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

앞서 LH는 LH 임대단지 내 주차장에 임대차량을 주차해두고 입주민이 차량을 짧은 시간동안 가사 및 업무용으로 빌려 쓸 수 있도록 지난 2013년부터 카쉐어링 서비스 행복카를 시행중이다.

오는 2월 2일부터 사업 시행 영구임대단지의 모든 입주민들은 세대당 월 6시간(월 3시간×쿠폰 2매)의 차량이용 쿠폰을 제공받게 되며, 입주민은 이 쿠폰을 이용해 단지 내 비치된 LH행복카 차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향후에는 대리기사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차량 내 핸드컨트롤러를 장착하는 등 장애를 가진 입주민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내 LH 영구임대단지 15개 단지(2만3000여호) 중 LH행복카가 기 운영 중인 서울수서 등 6개 단지에서 우선 시행하며, 연내에 나머지 단지에 대하여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으로 있다.

LH 관계자는 “기존 LH행복카 사업이 임대주택 입주민의 차량유지비 절감 및 주차난 해소, 이동편의 증진과 커뮤니티 활성화 효과 등으로 입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면서 “이번 기아차와의 협력 사업 시행으로 영구임대단지 입주민의 차량 이용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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