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대 미혼모, 1400억원 파워볼 복권 당첨
텍사스주, 푸에르토리코 당첨자와 함께 당첨금 5억6410만달러 나눠
미국에서 20대 미혼모가 복권 한 장으로 1400억원을 거머쥐게 됐다.
21일 폭스 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사는 마리 홈스(Marie Holmes, 26)는 당첨금 1억2700만달러(약 1400억원)에 달하는 파워볼 복권 1등에 당첨됐다.
미혼모인 그녀는 뇌성마비에 걸린 아이 등 자녀 4명을 키우고 있다. 최근 아이들을 돌볼 시간이 부족해 직장을 그만둔 상태였다.
행운은 우연히 찾아왔다. 지난 11일 홈스는 동네 주유소 편의점에서 복권을 샀다. 이 복권 한 장으로 마리 홈스는 미국 텍사스주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당첨자와 함께 당첨금 5억6410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홈스는 "남의 도움 없이도 아이들에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교회에 십일조를 낸 뒤 집을 살 계획이며 나중에 아이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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