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힘 '절윤' 결의문, 선거 임할 최소한의 발판 마련"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3.09 20:29  수정 2026.03.09 20:30

국민의힘 의원총회서 "尹 정치 복귀 반대" 내용 담은 결의문 발표

오세훈 "절윤 천명하는 결의문 채택한 것으로 의미 있는 변화 시작"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전월세 청년 주거난 관련 현장 점검을 위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방문해 대학생, 취업준비생, 공인중개사 등과 주변을 돌아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결의한 국민의힘에 대해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이 당 노선 정상화에 나선 것을 다행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당 소속 의원 전언 명의로 절윤을 천명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것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됐다"며 "수도권 출마 후보자들이 이제 선거에 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번 결의문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하나 하나 실천돼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9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노선 전환 문제를 논의한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한편 오 시장은 최근 연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향해 '절윤'을 촉구했다.


전날에는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지 않는 이상 후보 접수와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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