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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 북한 억류 확인


입력 2015.03.06 10:53 수정 2015.03.06 11:02        스팟뉴스팀

지난 2일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큰빛교회의 임현수 담임목사가 북한 주민에 인도적 지원을 위해 북에 넘어간 한 달째 연락두절 돼, 억류가능성보다 에볼라 바이러스 검열을 받는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으나, 며칠 후 임 목사의 가족들은 캐나다 정부로부터 북한의 억류통보를 받았다.

지난 5일 큰빛교회 측은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임 목사의 혐의나 억류 장소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과는 북한이 지난해부터 기독교 선교단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종교인들이 인도적 지원을 가장해 간접 선교활동을 한다고 판단되면 억류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31일 평양에 도착한 임 목사는 2월 4일 연락하기로 돼있었으나 한달 넘게 연락이 두절되며 “북한에 억류된 게 아니냐”와 “에볼라 바이러스 검열이 장기화 되는 것 같다”라는 추측이 난무했었다.

당시 큰빛교회 측은 “임 목사는 1997년 이후 방북 경험이 많아 문제없을 것”이라며 억류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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