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티크리트 진격 보류…자살폭탄 지원자 200명
이라크 국방부에 미군의 공군력 지원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이라크군과 민명대가 13일 만에 티크리트 탈환을 위한 진격을 멈췄다.
현지시각 15일 이라크 언론 샤파크 뉴스는 이슬람국가(IS)가 시내 진입로에 상당량의 폭탄을 매설했다는 정보를 획득한 이라크군이 시내로 접근하지 않고 이에 대응할 전문 병력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지 소식통이 “자살폭탄 지원자가 200명이나 있다는 소식에 사방에서 공격을 퍼붓던 이라크군이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단 진격을 멈췄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티크리트 탈환 작전에는 이라크군과 시아파 민병대 등 약 3만 명이 동원됐을 뿐 미군과 국제 연합군의 지원은 없었다.
15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티크리트 탈환 작전에 참여한 압둘와하브 알사디 이라크군 중장은 “미국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목표물의 위치를 정확히 특정할 수 있다”며 이라크 국방부에 미군의 공군력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IS는 이라크군의 티크리트 탈환작전에 대응해 시아파 성지 아스카리 황금돔 사원을 공격한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