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신촌점 주차장 '도로침하' 발생
지난 29일 싱크홀 발생했던 지점…임시조치 미흡한 결과
지난 29일 싱크홀이 발생했던 신촌 현대백화점 주변에서 또다시 작은 크기의 도로침하 현상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낮 12시께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주차장 앞 도로에 가로·세로 20cm 깊이 10cm 정도의 작은 도로침하 현상이 발생했다. 다행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가 꺼진 지점은 지난 3월 29일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 전도 사고가 난 곳으로, 당시 가로 3m, 세로 1m, 깊이 1m 에 달하는 도로 침하가 발생해 15t 무게의 하수도 준설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며 인도를 덮친 바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번 도로침하 현상이 발생한 이후 이뤄진 임시조치가 미흡해 구멍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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