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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는 개들 제압하는 '돼지 페로몬' 무슨 원리길래?


입력 2015.05.10 11:09 수정 2015.05.10 11:19        스팟뉴스팀

수퇘지 침 성분 안드로스테논 개들 평온한 상태로 바꿔줘

돼지의 페로몬이 짖는 개들을 제압할 때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10일 오전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 713회에서는 ‘짖는 개를 멈추게 하는 3초의 마법’이 방송됐다.

이날 ‘동물농장’ 제작진은 한번 흥분하면 간식도, 주인도 못 알아보고 정신 없이 짖어대는 견공들을 찾아 나섰다. 제작진은 해외 학계에서 발표된 학설인 ‘돼지 페로몬’에 관한 내용을 집중 조명했다.

방송을 통해 한 수의사는 수퇘지가 암컷을 유혹하고 교미를 시도할 때 내뱉는 침에 해당 페로몬이 숨겨져 있고 조언했다.

제작진은 사랑에 빠진 건강한 수퇘지의 침을 모아 불순물을 제거하고 살균 소독 과정까지 마친 뒤 짖고 날뛰는 개들에게 돼지 페로몬을 분사했다.

페로몬을 맞은 개들은 즉각적으로 침착한 상태를 보였다.

전문가는 “수퇘지의 침 성분에 포함된 안드로스테논이라는 페로몬이 흥분한 개들을 평온한 상태로 바꿔주는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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