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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SLBM 발사 심각하고 우려스럽다"


입력 2015.05.11 11:18 수정 2015.05.11 11:26        하윤아 기자

김민석 대변인, 정례브리핑서 "작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11일 북한이 최근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것과 관련, “대단히 심각하고 우려스럽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북한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저해하는 SLBM의 개발을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사출시험은 SLBM 개발의 초기단계로 본다”며 “선진국 사례를 보면 수중사출 시험을 한 이후에 실제로 SLBM을 개발할 때까지는 4, 5년이 더 걸렸고, 북한은 수중사출 시험을 한 잠수함도 현재 개발 중에 있어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군 차원의 대응이 가능한지에 대해 “작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북한 잠수함이 북한 해군기지 어디에 있던 다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대응할 수가 있다. 또 현무 미사일로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잠수함이 물속에 들어가면 찾기 쉽지 않기 때문에 물속에 들어가기 전에도 대응할 수 있고, 탄도미사일을 배후에서 발사한다면 대응하기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는데 그 부분은 킬체인과 KMD를 추가로 구축하면서 대응하는 방안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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