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커피'로 성공적 안착...카페라떼 판매는 4배 이상 늘어
한국 맥도날드는 지난 1월말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 자사의 커피 브랜드 '맥카페'가 새 단장 3달 만에 3배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맥카페를 새 단장한 후인 올해 1월말부터 4월말까지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 맥카페 제품의 판매가 이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카페라떼 제품의 판매량은 4배 이상 늘어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서는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아이스 카페라떼 등 아이스 제품의 판매량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 1월말 맥카페를 새롭게 단장하고 기존의 진중한 분위기의 커피 전문점과는 달리 바쁜 일상 속 즐거움과 편안함을 선사하는 맥도날드만의 커피 브랜드로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컵 디자인을 오렌지색으로 바꿔 입혔으며, 배우 유아인을 맥카페 모델로 선정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또한 고객들에게 최상급의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높은 품질의 맛 좋은 커피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최대 600원까지 가격을 인하하고, 기존 미디움 사이즈만 제공하던 것에서 스몰 사이즈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사이즈를 다양화했다.
맥도날드 마케팅팀 조주연 부사장은 "새롭게 단장한 맥카페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에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는 맛있는 커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즐거움이 필요한 순간, 맥카페 한 잔 하자는 맥카페의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커피 브랜드로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