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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2명 화상사고 낸 현장 소장 교체


입력 2015.05.15 13:59 수정 2015.05.15 14:06        김영진 기자

전기 스파크로 신체 일부 화상...롯데"시민들에게 걱정끼쳐드려 송구"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15일 오전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 공사장에서 발생한 전기 스파크 사고로 2명이 화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해 현장 소장을 교체했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사고의 조치로 현장소장을 즉각 교체하고 현장 안전관리 담당자를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의 의거 퇴출시켰으며, 안전조치 소홀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파트너사에게는 6개월간 롯데건설의 모든 신규 공사의 입찰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관리위원회는 "이번 사고로 인해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 소홀로 인한 사고 발생시 규정에 의거 엄격하게 대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53분경 제 2롯데월드 콘서트홀 8층 공사장에서 부스덕트(배관 케이스)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전기 스파크로 신체 일부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근로자 중 한 명은 팔과 다리에 1~2도 화상을 입었으며, 다른 한 명은 경미한 화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은 사고 발생 즉시 119에 신고 후 강남 베스티안 병원으로 후송했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고 원인은 전기 스파크에 의한 화상으로, 현재 송파소방서에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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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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