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외국인 매출 1위..."외국인 마케팅 운영노하우 면세점에 접목"
한화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아 명품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매출은 갤러리아 글로벌 멤버십카드를 이용한 고객들의 매출이 50%이상일 정도로 재방문이 높은 게 특징이다.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명품관의 외국인 매출 신장률이 매월 30%이상씩 신장하고 있으며, 명품관 전체 매출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4%를 차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중 외국인 매출 중 주요 고객인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달한다.
갤러리아명품관의 외국인 고객들은 타 백화점과 달리 단체관광객 중심의 방문이 아닌, 개인별 방문으로 이루어지는 고액 중심의 쇼핑이 주를 이룬다. 일례로 갤러리아명품관의 중국인 1인당 객단가는 300만원 수준에 달한다.
한화갤러리아는 명품관을 통해 축적한 외국인 마케팅 운영노하우를 이번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선정시에 경쟁사 대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내 면세점 특허심사 평가 기준'에 따르면 운영인의 경영능력은 평가총점인 1000점 만점에 300점을 차지하며 30%라는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명품관의 외국인 매출은 강남권 백화점 가운데 1위, 전국에서는 2위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명품 백화점으로 자리잡았다"며 "국내 최초의 외국인 컨시어지 서비스, 외국인멤버십, 글로벌VIP 라운지 운영 등 명품관의 외국인 마케팅의 노하우를 면세점에도 접목시켜 명품관 외국인 고객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을 시내면세점으로 적극 유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