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논란 딛고 감격의 첫 승

김유연 기자

입력 2015.06.09 08:21  수정 2015.06.09 08:22
맹기용 셰프가 김풍 작가를 꺾고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꽁치 샌드위치로 자질 논란에 휩싸였던 맹기용 셰프가 김풍 작가를 꺾고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흥을 돋우는 달달한 간식’이라는 주제로 맹기용 셰프와 김풍 작가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맹기용 셰프는 잘 구워진 케이트 시트에 요거트와 조청, 잘게 썬 딸기와 사과, 생크림을 듬뿍 넣어 말은 ‘이롤슈가’를 선보였다. 이에 맞서는 김풍 셰프는 라이스 페이퍼를 튀겨 칩을 만든 후 그 위에 바나나 크림과 생딸기를 얹은 ‘흥.칩.풍’을 만들었다.

‘이롤슈가’를 맛본 김성주는 “김풍의 ‘흥.칩.풍’은 금방 잊히는 맛이지만 ‘이롤슈가’는 자꾸 생각나는 맛”이라고 평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홍진영은 맹기용 셰프의 손을 들어주며 “둘 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맛있는데 ‘이롤슈가’는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논란을 딛고 첫 승을 거둔 맹기용 셰프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기쁘다”며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 세대교체의 주역, 가수 홍진영 박현빈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출연진이 자신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지고 와 그 안에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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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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