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는 잠시 잊고 청량하게…'팝 잇 라이크' 누에라 [D:현장]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3.09 17:19  수정 2026.03.09 17:21

엑소 레이 프로듀싱 참여

"채찍과 당근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어줘 감사"

그룹 누에라(NouerA)가 임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콘셉트에서 벗어나 본연의 에너지와 초심을 무기로 컴백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누에라는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팝 잇 라이크'(POP IT LIKE)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긴 공백기를 믿고 기다려 준 노바(NovA, 팬덤명)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6월 발매된 미니 2집 '엔: 넘버 오브 케이시스'(n: number of cases)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다.


유섭은 "청춘에는 누구나 가장 빛나는 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에너지와 젊음이 터져나가는 순간을 만들어냈다"며 "다 같이 놀자는 음악을 담고 있기 때문에 저희끼리 연습할 때 호응을 유도하려고 다같이 소리지르면서 연습했다. 저희끼리 놀면서 연습해 더 좋은 성과가 나온 것 같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멤버들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풀어내는데 집중했다. 현준은 "'팝 잇 라이크'는 청춘의 순간을 주저없이 터뜨리겠다는 누에라의 포부와 자신감을 담은 곡이다. 이전 타이틀곡과 다른 챕터를 선언하는 노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엑소 레이(LAY)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현준은 "'팝 잇 라이크' 녹음 때 디렉팅을 해주시고 멜로디라인이나 애드리브에도 의견을 주셨다. 그래서 곡이 다채롭게 나왔고 저희도 많이 배워서 앞으로도 레이 선배님과 함께 하고 싶다"며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되게 좋은 보이스를 갖고 있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알려줄테니 이렇게 하면 탑이 될 수 있다는 식으로 채찍과 당근을 주시면서 성장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준표는 "무대 연습 중에 레이 선배님이 '이렇게 하면 어울리지 않는다'고 강하게 얘기해주셔서 '우리가 지금 여기서 가만히 있고 발전하지 않으면 곡을 소화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저도 그렇고 멤버들 전원 다 곡을 재해석하고 어떻게 해야 소화할 수 있을까 노력했다. 각도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피드백을 주고받았다"며 "특히 유섭이가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잠도 안 잤다. 그걸 보면서 저도 멤버들에게 많이 배웠다 서로 도움을 받으면서 곡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시그니처 안무 역시 레이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린은 "에이스를 뜻한 '에이'(A) 포즈에 칠(Chill, 여유로운)한 느낌을 담았다"며 안무를 선보였다.


한편 누에라는 지난달 27일 1주년 기념 미니 팬 미팅 '스페셜 어워즈'(SPECIAL AWARDS)에서 '퇴근 요정' 이벤트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마리쿠는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게 믿기지 않는다. 컴백 전에 노바분들과 놀 수 있어서 좋았다. 에너지를 받았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기현은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서 멤버들끼리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3집 앨범이 저희 그룹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고 새로운 콘셉트로 도전하는 만큼 서로의 속마음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할지 방향성에 대해 얘기해봤다. 어떻게 하면 더 즐거운 무대를 만들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멤버들이 독기 있어 보인다는 질문에 현준은 "형들이 들으면 기분 나쁠 수 있는 내용이어도 솔직한 피드백을 서로 수용했다. 무조건 멋있게 놀 수 있다는 마음으로 나와서 독기 있어 보이는 것 같다. 열심히 해서 앞으로 올해는 '마마'(MAMA)나 '멜론뮤직어워드' 같은 연말 시상식에 나가서도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소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준표는 "저희 그룹명이 세대와 세대를 연결한다는 뜻을 가지고있다. 다양한 세대의 분들과 공감을 얻어내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3집이 저희에게 중요한 게 이전과는 다른 장르로 나와서 이런 장르를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관심을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팀명처럼 공감을 얻어내면서 와서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면서 다양한 장르 있는 분들과 어우러져서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누에라의 '팝 잇 라이크'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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