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아시아선수권대회 후프·볼 2관왕…볼 5위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5.06.12 15:28  수정 2015.06.12 15:31

종복별 결선에서 후프와 볼 금메달

손연재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빛나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가 대회 2관왕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12일 충청 제천 세명대체육관서 열린 ‘2015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선 볼에서 17.850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 뒤를 이어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우즈베키스탄·17.500점)가 은메달, 사비나 아셰바에바(카자흐스탄·17.450점)가 동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후프 18.150점으로 금메달을 따낸 뒤 곧바로 볼 연기에 나섰다.

8명의 참가자 중 가장 먼저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원활한 볼 컨트롤로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발목 부상으로 인해 훈련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전 보여줬던 집중력을 유지하며 수준급 연기를 소화한 것.

물론 작은 실수가 있어 18점대는 받지 못했다. 하지만 아시아 1등으로는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곤봉에서는 두 차례 수구를 떨어뜨리며 17.050점으로 5위에 그쳤다.

한편, 천송이는 볼을 가슴으로 받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16.050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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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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