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SBS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제작진은 하지원의 캐릭터 컷을 첫 공개했다. 하지원은 극 중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중무장한 여주인공 오하나 역을 맡는다.
오하나(하지원 분)는 구두회사 마케팅 팀장인 34살 커리어우먼이다. 그는 승부욕이 강하지만 결과에는 깨끗하게 승복할 줄 아는 쿨한 성격을 지녔다. 하지만 마냥 강할 것 같은 이면에 약자에게 한없이 너그러운 면이 있는 외강내유의 성격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오하나는 17년을 함께 해온 '남자 사람 친구'를 보유한 '여자 사람'으로 그와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30대 여성을 대변하는 '현실 공감 캐릭터'가 될 전망이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현실적인 스토리와 깊은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공감을 끌어내며 신드롬을 일으킨 대만 국민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我可能不會愛, 아마 난 너를 사랑하지 않을 거야)를 원작으로 한다. 현재 방영 중인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의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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