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메르스 사망자 3명·감염자 4명 추가 총 154명

사망자 3명 중 2명은 기저질환 없는 것으로 드러나

메르스 감염자가 4명이 추가돼 총 15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3명이 추가돼 총 19명으로 증가했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밤사이 4명이 늘었고, 사망자도 3명이 추가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국내 확진자 수가 전일대비 4명 늘어 총 154명이며,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총 19명이라고 발표했다.

추가된 확진자 중 151번째 환자, 152번째 환자, 154번째 환자는 지난달 27~28일 가족의 간병을 위해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38번째 환자(49·남), 98번째 환자(58·남), 123번째 환자(65·남)다. 38번째 환자는 알콜성 간경화와 당뇨를 앓고 있었으나, 나머지 두 명은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가 3명이 추가돼 총 19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메르스로 인한 치사율은 12.33%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