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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퇴장’ 브라질, 드리워진 조별리그 탈락 먹구름


입력 2015.06.18 17:14 수정 2015.06.18 17:14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콜롬비아전 0-1 무기력패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

급기야 네이마르까지 퇴장, 최종전 결장 확정

브라질 콜롬비아

콜롬비아전에서 퇴장당한 브라질 네이마르. ⓒ 게티이미지

네이마르가 퇴장당한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 조기 탈락 위기에 몰렸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콜롬비아와의 C조 2차전에서 전반 36분 헤이손 무리요에 결승 선제골을 내주며 0-1 패했다.

이로써 지난 페루와의 첫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던 브라질은 이번 대회 첫 패배를 당하며 2위로 C조 2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C조는 그야말로 혼전양상이다. 브라질을 꺾은 콜롬비아는 베네수엘라전에서 0-1로 패했고, 아직 1경기 덜 치른 베네수엘라와 함께 3팀이 승점 3을 기록 중이다.

베네수엘라가 C조 최약체로 꼽히는 페루를 꺾는다면 단독 선두로 뛰어오를 수 있다. 또한 1승 1패의 콜롬비아가 페루와의 최종전에서 승리가 예상되기 때문에 브라질 역시 베네수엘라와의 마지막 경기서 총력을 다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날 브라질은 공격 작업에서 여전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네이마르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프레드를 공격수로 내세운 브라질은 풀백의 지속적인 오버래핑 지원을 받아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콜롬비아의 수비벽을 뚫는데 실패했다.

브라질 공격의 더욱 큰 문제는 네이마르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점이다. 앞서 브라질은 페루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네이마르의 개인기로 골을 넣었을 뿐 나머지 공격수들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급기야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콜롬비아 수비수들과 신경전을 벌이다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로 인해 페루와의 최종전 결장이 확정되었고, 공격의 중심축을 잃은 브라질은 8강 토너먼트 진출마저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2004년 2007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브라질은 가장 최근인 2011년 대회에서 8강 탈락의 수모를 맛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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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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