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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새는 영국 버킹엄궁...보수비만 2600억원


입력 2015.06.24 19:55 수정 2015.06.24 19:55        스팟뉴스팀

엘리자베스 2세, 180년 만에 왕궁 비워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살고 있는 런던의 버킹엄궁을 비가 샐 정도로 낡아 보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버킹엄궁의 상태를 점검한 감정인들이 전면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며 긴급보수에 1억5000만 파운드(2600억원)가 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수기간은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여 여왕 부부와 그에 딸린 426명의 직원은 주말궁전으로 쓰는 윈저궁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여왕은 현재 일주일에 사흘 정도를 버킹엄궁에서 머물고 있으며 윈저궁에서도 업무를 본다.

여왕이 버킹엄궁을 비우고 전체적인 개보수가 시작되면 왕궁의 대중 공개도 한 철 정도는 제한될 수 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왕실 회계에 따르면 왕실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3790만파운드(약 660억원)의 교부금을 받았다. 올해는 4050만파운드(약 700억원)를 받는다.

2011년 도입된 법에 따라 왕실은 왕실 소유 부동산에서 나온 순이익금을 정부에 제공하고 대신 순이익금의 15%를 교부금으로 돌려받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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