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국민여동생 문근영의 재발견

김유연 기자

입력 2015.06.29 09:02  수정 2015.06.29 09:09
원조 국민여동생 문근영의 재발견이다. KBS '1박2일' 화면 캡처

원조 국민여동생 문근영은 '1박2일'을 통해 럭키걸로 등극했다.

2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여자사람친구’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눈길을 모은 사람은 원조 국민여동생 문근영이다. 노래자랑에서 김주혁과 문근영은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가발에 때밀이 수건까지 이용해 거침없이 망가진 것. 문근영의 엇박 랩과 김주혁의 고음불가 멜로디가 웃음을 안겼다. 

문근영의 맹활약은 불운의 구탱이형 김주혁을 단숨에 럭키가이로 만들었다. 문근영과 김주혁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저녁식사 복불복 1등을 얻어냈다. 뿐만 아니라 의자뺏기 게임에서도 단연 1등이었다.

이번 특집으로 문근영도 큰 수확을 거뒀다고 말했다. “내가 이렇게 주혁 오빠를 편하게 생각했나”라면서도 “이렇게 나오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초대해준 김주혁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동안 문근영은 국민여동생이란 타이틀 덕에 활동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집순이로 자신을 억누르고 살아야했다. 그런 그녀의 예상 밖의 반전 매력은 시청자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주혁 문근영, 김준호 김숙, 차태현 박보영, 데프콘 민아, 김종민 신지, 정준영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